현장] 2026 F1 일본 GP 퀄리파잉: '신성' 키미 안토넬리, 스즈카를 점령하다!

  • 김새결 기자
  • 발행 2026-03-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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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규정에 맞춰 탄생한 새로운 머신의 날렵한 자태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영광의 서킷으로 향하는 관문을 설렘으로 걸어 나가는 팬들


[스즈카 = F1 코리아 특파원 김새결]
2026년 포뮬러 원(F1) 일본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슈퍼 루키' 키미 안토넬리가 전설적인 스즈카 서킷에서 생애 첫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습니다.


하늘에 닿은 스즈카의 랜드마크 대관람차



■ 메르세데스의 귀환, 키미-조지 프론트 로 독점



안토넬리는 Q3 마지막 시도에서 1분 28초 778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팀 동료 조지 러셀을 0.298초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는 내일 본선에서 1, 2번 그리드를 나란히 선점하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습니다.


■ 요동치는 상위권... 막스 베르스타펜의 충격적 탈락


이번 퀄리파잉의 가장 큰 이변은 막스 베르스타펜(레드불) 의 부진이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차량 밸런스 문제로 고전하며 결국 11위에 머물러 Q3 진출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반면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3위에 오르며 강력한 경쟁력을 증명했고, 페라리로 이적한 루이스 해밀턴은 6위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 주목해야 할 이름들: 하자르부터 보르툴레투까지


레드불의 아이작 하자르(8위)와 아우디의 가브리에우 보르툴레투(9위) 등 신예 드라이버들이 대거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내일 본선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영건'들의 전쟁터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 기상 예보에 따르면 레이스 시간대에 비 소식이 있어, 스즈카 특유의 까다로운 코스가 '수중전'이라는 변수와 만나 더욱 예측 불허의 상황을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폴포지션의 안토넬리가 노련한 조지 러셀과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추격을 뿌리치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아니면 11위에서 출발하는 '디펜딩 챔피언' 맥스 페르스타펜이 대역전극을 보여줄지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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