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U-15 대표팀, 덴마크에 0-2 패배

  • 정상훈 기자
  • 발행 2024-11-19 22:11


남자 U-15 대표팀이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친선대회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뼈아픈 교훈을 얻었다.



U-15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살루에서 열린 2024 풋볼 페더레이션스컵 3차전(전,후반 각 40분)에서 덴마크에 0-2로 졌다. 전반 39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으나 후반 30분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폴란드(1-2 패), 사우디아라비아(0-3 패), 덴마크를 차례로 상대했다. 아쉽게도 이번 대회서 한 골을 득점하는 동안 7골을 내주며 3전패했지만 강팀을 상대로 한 경기 운영과 원정 경기에서의 컨디션 조절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U-15 대표팀은 2009년생 선수 22명으로 구성됐다. 대한축구협회 김현준, 조세권, 김대환 전임지도자가 각각 감독, 코치, 골키퍼 코치를 맡았다. U-15 대표팀은 앞서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친선대회에 참가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에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목포에서 소집훈련을 하며 이번 대회에 대비했다.


U-15 대표팀은 2년 뒤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출전하는 연령대다. 그동안 2년마다 열렸던 FIFA U-17 월드컵은 최근 FIFA의 결정에 따라 2025년부터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참가하는 주요 국제대회는 없지만 KFA는 해당 연령대 선수들도 국제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싱글 에이지팀을 운영하고 있다.


2024 풋볼 페더레이션스컵 3차전

대한민국 0-2 덴마크

득점 : 벤야민 슈타크 니콜라이센(전39), 미켈 브로 한센(후30, 이상 덴마크)

한국 출전선수: 이승화(GK), 최재혁, 박상현(HT 김지우), 김세혁(HT 이인우), 최건민, 양시영(HT 정수호), 문지환(후34 구훈민), 박도현(HT 서사무엘), 태도윤(후34 임윤호), 황정호(후34 진준호), 최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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