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부터 인천 소속…6년간 활약 인정받아 2023년까지 재계약
K리그 통산 171경기 10골 12도움 기록…“인천 전설 되고파”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가 ‘원클럽맨’ 김도혁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인천 구단은 2014년 입단해 6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준 ‘원클럽맨’ 김도혁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K리그 통산 171경기 10골 12도움을 기록한 김도혁은 2014년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에 입문했다. 그는 데뷔 첫해부터 리그 26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특히 ‘중원의 살림꾼’으로서 팀을 위해 헌신하며 인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아산무궁화축구단(현 충남아산FC)에서 군 복무를 이행한 1년 반의 시간을 제외하면 6시즌 동안 줄곧 인천에서 활약했다. 김도혁은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부주장으로, 2017시즌에는 주장으로, 그리고 2020시즌에는 다시 부주장으로서 인천의 K리그 1 생존을 이끌었다.
인천 팬들은 김도혁에게 ‘하프스타’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친밀감을 나타냈다. 김도혁 역시 구단 각종 콘텐츠에 출현해 입담을 뽐내며 팬 친화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김도혁은 “‘원클럽맨’을 넘어서 팀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어 팀의 순위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인천 팬 앞에서 이를 증명해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과 연장 계약에 합의한 김도혁은 지난 6일부터 거제에서 열리는 팀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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