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개막전 안양과의 아쉬움 뒤로하고 부천에 첫 승 노려

  • 김새결 기자
  • 발행 2026-03-06 10:51
  • 7
7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서 2라운드 대결

[사진=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개막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대전은 7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맞붙는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놓친 대전은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대전은 1라운드에서 FC안양과 홈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전북 현대와의 슈퍼컵 패배 이후 절치부심하며 개막전에 나선 대전은 새로 합류한 루빅손을 중심으로 공격 전개에 나섰다. 후반 8분 루빅손과 주민규, 서진수로 이어지는 매끄러운 패스 플레이 끝에 서진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김현욱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황선홍 감독은 시즌 초반 쉽지 않은 흐름을 예상했다. 그는 “시즌을 치르다 보면 어려운 순간이 있을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팀이 승자가 된다. 지금은 과정을 만들어 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팀 하나 만만하지 않기 때문에 매 경기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은 이번 부천 원정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디오고와 루빅손이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긴 서진수 역시 공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던 밥 신이 복귀하면서 중원 운영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상대팀 부천은 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원정 승리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승격팀이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부천은 이 상승세를 홈 경기까지 이어가려 하지만, 대전 역시 이를 저지하고 첫 승을 챙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두 팀의 맞대결은 약 4년 만이다. 대전은 K리그2에서 승격한 뒤 K리그1에 잔류해왔고, 부천은 지난해까지 K리그2에 머물다 승격하면서 다시 맞붙게 됐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대전이 13승 6무 12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만난 두 팀의 맞대결에서 대전이 승리를 거두며 우승 경쟁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아웃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