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일(월)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전반 6분 만에 터진 김선민의 시원한 중거리 골로 충북청주FC가 앞서나가며 경기 초반 기세를 잡았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전반 29분 성남FC의 후이즈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결국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양 팀의 팽팽한 공방전은 이어졌고, 양 팀 모두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12분 충북청주FC는 김병오를 대신해 송창석을 투입했고, 송창석은 투입되자마자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다.
이어서 충북청주FC는 후반 20분 김승우와 이형경을 대신해 김영환과 마테우징요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더욱 강화했다.
성남FC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고, 몇 차례 위협적인 상황이 있었지만, 충북청주FC는 투지 있는 수비를 보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충북청주FC는 경기 막판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연출하는 등 득점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값진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경기 종료 후 권오규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첫 골이 빨리 터지면서 성남측에서도 빠르게 대비를 했는데 이 부분을 대처하지 못 한 것이 아쉽다. 그리고 아직 선수단도 맞춰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3월 8일(토) 오후 4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김포FC와 리그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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