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TAESUNG FC U18, ‘박정우 승리골’ 충남 신평고 꺾고 4강 진출

  • 이유진 기자
  • 발행 2024-06-11 22:10




경기 용인태성 FC가 ‘2024 제 29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충남 신평고를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1일 경남 합천 군민체육공원3구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박정주 감독이 이끄는 경기 용인태성 FC는 충남 신평고를 상대로 박정우가 전반 6분 넣은 선취골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인 경기 용인태성 FC와 2024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를 우승한 충남 신평고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6분 용인의 박정우는 김민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침착하게 왼발로 슈팅을 해 선취골을 터트렸다.

만회골을 노리는 충남의 반격도 계속 이어졌다. 전반 25분 이현기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강태웅에게 막혔다. 충남은 전반 후반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득점 없이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 추가골을 넣기 위한 용인의 매서운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1분 이준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으로 흐르면서 추가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9분 용인의 김우서가 볼 경합 중 충돌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위급 상황이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경기가 재개되었다.

후반 28분 동점골을 위해 충남의 골키퍼 함승주가 빌드업에  가담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 막판까지 강한 몸싸움도 불사하며 진행되었던 치열한 승부는 용인의 굳건한 수비와 몸을 날린 골키퍼 덕분에 리드를 지켰고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 용인태성 FC는 13일 경남 합천 군민체육공원2구장에서 경기 삼일공고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유진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저널리즘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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