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U18 개성고 매탄고와 대한축구협회장배 우승 겨룬다.

  • 이유진 기자
  • 발행 2024-06-10 18:52
-6월12일 11시 함안스타디움 단감구장에서 단판승

[전반33분 부산개성고 66번 이태현 선수가 결승골을 성공]



치열한 경기 끝에 부산 아이파크 u-18 개성고가 결승에 오르는 주인공이 되었다.

개성고는 10일 월요일 12시 10분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스포츠타운 단감구장에서 펼쳐진 ‘제45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준결승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날 결승에 올라가기 위한 양 팀의 맞대결은 팽팽한 줄다리기처럼 이어졌다. 전반 6분 개성고의 코너킥이 구유하의 헤더로 연결되었지만 제주가 집중력 있는 수비로 막아냈다.

전반 16분. 제주 김진호와 골키퍼 김유래의 충돌로 경기가 중단 되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경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이어 전반 19분 김진호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방향으로 흐르지 못했다.

전반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계속된 공격으로 제주가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그러나 전반 32분 개성고가 역습으로 공을 끊어냈고 이태현이 측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골을 넣었다. 이 득점으로 개성고가 리드를 잡았고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시작 후 동점골을 위해 제주의 공격이 이어지며 제주가 흐름을 가져갔다. 윤대성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초반 연속 교체 카드를 꺼냈다. 김민성, 박지성, 이호인을 투입하며 공격적인 전술을 모색했다.

후반 13분. 제주 전민규는 박서빈이 수비들 사이를 파고들어 연결한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16분. 개성고의 이호진이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사인을 보내 유승준이 교체 투입되었다.

제주는 후반 37분 박서빈, 박지성 대신 정현진, 김산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개성고는 후반 40분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지민이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김유래가 막아냈다.

경기 막판까지 강한 몸싸움도 불사하며 최선을 다한 부산 개성고는 결국 추가시간 4분까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부산 아이파크 u-18 개성고는 오는 6월 12일 11시 함안스포츠타운 단감 구장에서 경기수원삼성 u-18 매탄고와 결승 맞대결을 갖는다.



(이유진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저널리즘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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