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산그리너스]
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가 투혼을 발휘했음에도 승리를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안산은 18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부천전에서 안산은 3-4-3으로 나섰다. 정지용-김경준-김범수 스리톱이 앞장 선채 측면에는 정용희, 김재성이 퍼졌다. 중원에는 김영남과 김진현이 짝을 지었다. 스리백에는 김정호-유준수-장유섭이 나란히 했고, 골문은 이승빈이 지켰다.
안산은 전반 초반 부천 공세에 고전했지만, 중반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 김경준이 전반 17분 코너킥 기회에서 김범수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때린 슈팅은 높이 떴다. 전반 29분 김경준의 헤더는 빗나갔고, 42분 김정호의 묵직한 프리킥이 부천 골키퍼 이범수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안산이 득점할 뻔 했다. 김범수의 헤더 패스를 받은 김경준이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슈팅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안산은 기세를 몰아 득점하기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24분 가브리엘, 27분 정재민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경기를 주도하고도 역습 한 방에 아쉽게 실점했다. 후반 32분 안재준의 돌파를 막지 못하면서 실점을 내줬다.
후반 36분 티아고, 이준희를 동시에 투입하며 동점골 의지를 드러냈다. 티아고는 후반 39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높이 솟구쳤다.
안산은 부상을 당한 장유섭까지 투혼을 발휘했고, 막판 전원 공격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부천의 골문을 열지 못한 채 0-1 패배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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