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고등저학년대회] 부산동래고, 대구공고에 1-0로 승리

  • 강대희 기자
  • 발행 2022-07-20 07:13

[사진=대한축구협회]




부산동래고가 저학년 대회 예선 2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19일 합천 군민 2구장에서 열린 2022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저학년대회에서 부산동래고가 대구대구공고를 1-0으로 꺾었다. 팽팽했던 흐름을 끊고 후반 10분 김의진이 득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양 팀 모두 빠른 템포로 속도감 있는 경기를 펼쳤다. 대구공고는 시작과 함께 전방에 위치한 빠른 선수들을 앞세워 동래고의 뒷공간을 노렸다. 동래고는 강한 피지컬을 앞세워 대구공고에 맞섰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 모두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마침내 전반 33분 동래고에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이상민이 중앙에서 내준 패스가 조승우의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 37분에는 다시 이상민이 페널티 지역 오른편으로 패스했고, 이를 조승우가 받아 강하게 슈팅했으나 골대 옆으로 힘없이 굴러갔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양 팀은 후반전에도 득점을 위한 싸움을 이어갔다. 후반 5분 동래고 유성욱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후반 9분에는 중원에서부터 이환희-박건우로 이어진 패스를 김은평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슈팅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동래고에게 마침내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10분 김의진이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수비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실점을 허용한 대구공고는 무더위 속 체력 부담까지 경기력에서 드러났다. 선수들은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임재현 감독은 후반 18분 조준현, 김상학, 안재우까지 세 명의 선수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동래고의 계속되는 매서운 공격에 끌려 다니며 고전했다. 결국 경기는 동래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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