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 유스 및 대학선수 등 신인 선수 3명 동시 영입
- 박지원, “팀에 보탬이 되고 싶고 선배들에게 많이 배울 것” 소감 밝혀
성남FC가 2022시즌 U22 자원으로 00년생의 세 선수를 영입했다. 구단 유스 출신 박지원, 양시후와 울산 현대고 출신 장효준이다.
박지원은 공격진에 힘을 실어 줄 중요 자원이다. 성남FC U-18 풍생고 졸업 후 선문대에 진학하여 3학년을 마친 뒤 프로에 입단했다. 측면 공격수로 키가 작음에도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며 볼 관리 능력 및 1:1 상황에서의 대응이 탁월하다. 2020년 U리그 왕중왕전 우승 주역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 가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시후 또한 성남FC U-18 풍생고 졸업 후 단국대에 입학했으며 185cm 80kg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이 좋고 몸싸움이 뛰어나다. 전국체전 대학부 4강 진출, 추계연맹전 준우승 등 많은 경험이 있으며 빌드업이 우수하고 공격적인 패스와 볼 전환으로 중앙 수비에 두각을 나타낸다.
울산 현대고 출신 장효준은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동국대 소속으로 2020년 대학 축구연맹전에서 우승, 2021시즌 U리그 팀 내 개인 득점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리한 플레이와 볼 배급 능력이 장점이다.
성남FC는 신인 영입에서 현재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뒀으며 소속팀에서의 경기력과 구단이 여러 차례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김남일 감독은 “박지원, 양시후, 장효준이 팀 내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를 내어 더욱 강한 선수로 거듭나길 바라며 젊은 기운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선수는 "성남FC U-18 풍생고에 입학했을 때부터 프로팀 입단이 꿈이었다. 열심히 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팀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동계훈련 동안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팀에 합류한 신예 3명은 1월 3일부터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되는 1차 전지훈련에 참가하여 본격적으로 프로 선배 선수들과의 첫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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