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의 2020년, ‘설기현 감독의 저력과 새로운 변화를 보여줘’.... 새해에 승격 도전
[사진=경남FC]
-설기현 감독 체제 첫 해 승격플레이오프 진출로 저력 보여줘
-경남FC유소년 재단 설립,유소년 육성 정책 변화 기대
-랜선,비대면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의 2020년은 설기현 감독의 저력과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 한해였다.
경남FC는 2019년 2년만에 다시 K리그2로 강등하면서 2020년 새로운 체제로 변화가 필요 했다. 2002년 월드컵 주역인 설기현 감독이 선임되었으며,박진관 대표이사가 부임해 K리그2에서 체질 개선을 시작했다.수원FC와 승격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아쉽게도 1대1로 비기며 내년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 투혼 경남을 보여준 한해
경남FC의 올 시즌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투혼을 보여준 한 해였다.경남FC는 시즌 시작전 만 하더라도 기존의 선수를 대부분 지켰을 뿐만 아니라 황일수,백성동,장혁진까지 영입하며,제주,대전 등과 함께 K리그2우승 후보로 거론 됐다.시즌 개막전 전망과는 달리 7위까지 떨어지며 주춤했다.그러나 여름 이후 최준,정혁 등을 임대로 영입해 설기현 감독 축구가 색깔을 내기 시작했다.시즌 막바지, 6위에서 3위로 마감했으며,수원FC와의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는 시즌 전적 열세를 딛고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승격을 눈 앞에 뒀다.막판 패널티킥을 내주며 1-1무승부로 아쉽게 승격이 좌절 되었다.경남FC는 올 시즌 네게바를 제외한 외국인 선수들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감독의 전술이 녹아 드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시즌 초반을 저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그러나 경남F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력으로 극적인 승부를 많이 만들어냈다.또한 설기현 감독 축구가 갈수록 제 색깔을 내고 있어, 2021시즌 더 강해진 경남FC를 기대해도 좋다.
■ 경남FC유소년 재단 설립,유소년 육성 정책 변화
경남FC는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로 전액 출자하여 비영리 재단 법인인 경남FC유소년 재단을 설립했다.경남FC는 우수한 유소년 육성과 도내 유소년 저변확대를 위해 그간 T/F팀 구성 및 운영,타 구단 벤치마킹,관계자와 의견 수렴을 통해 경남 유소년 축구 혁신방안을 마련했다.이를 토대로 전담 법인 설립 필요성이 재기 되면서 재단을 설립하게 되었다.유소년 재단은 경남FC유소년 지원 및 경남 도내 유소년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게 되며,나아가 자생력 재고를 위한 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경남FC는 이를 통해 도내의 우수한 선수(프랜차이즈,간판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후원 기업도 늘어 안정적인 재정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경남FC가 도민속으로 한 발 더 다가가고 명문구단으로 조금씩 변모할 수 있는 도약의 닻을 올린 한 해이다.
■랜선,비대면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
경남FC는 올 시즌 코로나19로 기존 오프라인 팬 마케팅을 할 수 없었다.그러나 랜선,비대면 등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났다.경남FC는 올 시즌 아프리카TV와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공식 치어리더 루미너스와 함께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팬들에게 다가갔다.편파중계는 물론 선수단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친근함을 더했다.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하반기부터 경남 한바퀴를 통해 도내 각 시군의 명소를 랜선으로 소개했다.소상 공인과 상생을 위한 레드파트너 사업을 펼치며,코로나 19로 인해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했다.경남FC는 시즌 마지막 팬미팅도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해 랜선 토크 콘서트 개최,드라이브스루 팬미팅 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팬들과 만났다.특히 설기현 감독은 중요한 시합을 앞두고도 도민들과 만남을 가지면서 경남FC를 알리는데 함께 해 주었다.설기현 감독의 솔선수범에 선수들도 더 적극적으로 나섰더.경남FC는 2021시즌에도 랜선 마케팅을 이어가며,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팬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포츠아웃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