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 전임지도자, AFC 여자 축구 발전 캠페인 참여

  • 정상훈 기자
  • 발행 2025-04-03 00:03

[사진=대한축구협회] 작년 10월 AFC 시상식에서 박윤정 전임지도자가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을 수상한 뒤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지난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박윤정 전임지도자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여자 축구 발전 캠페인 [It’s My Game]에 참여했다.



[It’s My Game]은 AFC가 실시하는 여자 축구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아시아 전역의 여자 축구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주요 내용으로 ▲여성 참여 확대, ▲롤모델과 영감 제공, ▲인식 개선,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이 있다.



박윤정 전임지도자는 캠페인을 통해 “나 역시 처음 U-20 여자대표팀 감독직을 맡을 때 주변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젊고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그 경험은 나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후 성과를 인정받은 덕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까지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윤정 전임지도자는 “지도자로서의 내 모습만 발전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나는 지금껏 함께 해온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나 역시 이제는 여자 축구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대한축구협회(KFA)에서 활동 중인 박윤정 전임지도자는 2023년 말 U-20 여자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지난해 2024 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행을 이끌었다. 박윤정 전임지도자는 지난해 10월 열린 AFC 시상식에서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을 수상한 동시에 최근에는 2024 KFA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여자 지도자상’을 차지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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