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전북에 1대2 아쉬운 패배

  • 강대희 기자
  • 발행 2021-08-09 16:11
에드가 헤더 득점포에도 불구 ... 1대2 패배



대구FC가 7일(토)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에 1대2로 패했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세징야, 에드가 공격수로 나서 전북의 골문을 노렸고, 황순민, 안용우, 이진용, 츠바사,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박병현, 정태욱, 김진혁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라마스, 이근호, 조진우, 장성원, 정치인, 박한빈, 이윤오가 대기했다.



대구는 전반 14분 전북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이른 시간 실점했다. 이후 에드가와 세징야는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기 위해 발을 맞추며 계속해서 박스 안으로의 진입을 노렸다. 상대 전북 역시 대구 골문을 향해 패스를 보냈지만 정태욱이 끊어내며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았다.대구는 0대1로 리드를 내준 채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진용과 장성원을 교체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 1분 만에 문선민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스코어는 2대0으로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다리에 통증을 느낀 박병현 대신 조진우가 투입됐다.



후반 12분 대구는 황순민을 내보내고 라마스를 들여보내며 추격의 의지를 드러냈다. 곧바로 대구의 추격골이 터졌다. 장성원이 골문 쪽으로 깔끔하게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놓치지 않고 머리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고, 경기는 1대2가 됐다. 후반 35분 볼 처리 과정에서 손에 불편함을 느낀 최영은 대신 이윤오가 투입됐다. 경기 후반 대구는 전북의 측면을 공략하며 공격을 이어나갔지만 추격에는 실패했다. 결국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1대2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1일(수)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김천상무와의 FA컵 8강 경기다. 

<저작권자 ⓒ 스포츠아웃라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