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포항스틸러스에서 측면 수비 자원인 김주환을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이다.
경남은 2021시즌 개막 전, 기존 선수인 유지훈과 김형원에 더해 김동진, 채광훈 등 측면 수비 자원을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했다. 여기에 이번에 영입된 김주환까지 가세하며, 더욱 탄탄한 수비진을 구성하게 됐다.
김주환은 2001년생으로 포항제철고를 졸업해 지난해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했다. 2020시즌 K리그1에서 1경기를 소화했고, U-17 국가대표팀에서 14경기 2골을 기록했고, 현재는 U-20 국가대표팀에 차출되고 있는 자원이다.
김주환은 빠른 발을 이용한 오버래핑에 장점이 있다. 주로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는데, 경남은 이번 시즌 오른쪽 공격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김주환의 영입은 설기현 감독의 또 다른 선택지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에 입단한 김주환은 “설기현 감독님과 호흡을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경남이 올 시즌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의 절차를 완료한 김주환은 선수단에 합류하여 설기현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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