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다 연속 무패 기록!’ 대구FC, 포항과 1대1 무승부

  • 강대희 기자
  • 발행 2021-08-02 10:45
박병현 선제 헤더골에도 불구...아쉬운 무승부


대구FC가 1일(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2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진혁, 에드가가 공격수로 나서 포항의 골문을 노렸고, 황순민, 이용래, 이진용, 장성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김우석, 홍정운, 박병현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이근호, 안용우, 츠바사, 조진우, 이상기, 정치인, 이윤오가 대기했다.



상대 포항은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가져가며 대구를 압박했다. 대구는 이에 맞서며 상대의 빈틈을 살폈다. 전반 19분 발목에 통증을 느낀 이용래가 츠바사와 교체됐다. 전반 23분에는 세징야의 프리킥이 포항의 골문을 향해 빨려 들어가는 듯 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아쉽게 막혔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0대0으로 마쳤다.



득점 없이 후반에 돌입한 대구는 황순민, 김우석 대신 안용우, 이근호를 교체 투입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분 세징야의 프리킥이 날카롭게 휘어지며 골문을 향했고, 박병현이 뛰어 들어가며 헤더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분위기가 살아난 대구는 계속해서 포항의 골문을 노리며 위협했다.



그러나 후반 34분 포항 고영준에게 실점하며 경기는 다시 1대1 원점이 됐다. 이후 대구는 이진용 대신 조진우를 교체 투입했다.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승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은 없이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대구는 K리그 순위 2위로 뛰어오르며 11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4일(수)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와의 K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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