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우승을 노린다.
2월16일 부터 경남합천에서 개최된 2024춘계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경북영덕고가 수원삼성매탄고를 승부차기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전반 3분만에 매탄고 유병헌 선수의 선제골로 승부를 일찌감치 예상하게 한 경기 였으나, 영덕고는 당황하지 않고 특유의 조직력을 바탕으로 매탄고에 맞서며 더 이상 실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49분 코너킥 상황에서 9번 신윤서 선수의 멋진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든 영덕고는 1-1의 동점상황을 2분밖에 지키지 못했다.
후반 51분 매탄고의 서우성 선수의 다이빙 헤딩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매탄고는 "역시 매탄고" 라는 주변의 관계자들의 칭찬을 들으며 무난하게 4강에 진출 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부심이 추가시간 3분을 알리고 그냥 매탄고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82분40초경 박민서 선수가 로빙으로 올려준 센터링을 동점골의 주인공 신윤서 선수가 헤딩으로 골키퍼 정면으로 강하게 찍어내렸고 갑자기 날라온 볼처리를 잘 하지 못한 매탄고의 골키퍼의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을 한 경기는 영덕고 골키퍼 김제희선수가 매탄고 2명의 선수 슈팅을 몸을 날리며 선방하여 승리의 기운을 잡아갔다.
결국 마지막 영덕고의 키커로 나선 김제희 선수의 골로 기나긴 명승부의 승패가 갈라지고 말았다.
영덕고는 충남서산FC와의 준결승을 앞두고 있고,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서울중경고와 충남신평고 경기의 승자와 이번대회 첫 우승컵을 다툰다.
4강에 진출한 경북영덕고 이병윤 수석코치와 주장인 박민서 선수, 골키퍼 김제희 선수와의 인터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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