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남원시·양양군·울산광역시·청주시·하동군 6곳 최종 선정-
- 한국관광공사 “지역 고유 관광자원으로 특화된 스마트관광 구현” -
[사진=하동 화개장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022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의 대상지로 ▲경주시 ▲남원시 ▲양양군 ▲울산광역시(남구) ▲청주시 ▲하동군(가나다 순) 6곳을 최종 선정했다.
2020년부터 추진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기존 관광지에 ICT기술을 접목해 안내·교통·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통연계형(KTX, 공항 등 보유 지자체), 관광명소형(전국 지자체), 강소형(인구 15만 미만 지자체) 3개 유형으로 나눠 실시한 공모엔 총 40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공사는 서면심사를 통과한 12개 후보 지자체 중 세부사업의 구체성·실현 가능성, 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지역관광 특화 스마트관광 구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유형별 2곳씩 총 6곳을 선정했다.
■ 교통연계형 : 울산광역시(남구)·충북 청주시
울산광역시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대에 반려고래 성장 시뮬레이션과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결합한 울산 스마트관광 특화 플랫폼을 개발하며 울산역·태화강역 및 울산공항 등 교통망을 관광지 연계 교통수단으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기술로 구현한 실감형 고래체험, 스마트 ICT선박 체험, 반려고래 먹이획득 게임 등의 참여형 콘텐츠 등도 제공한다.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오송역·버스터미널 등 교통 이점과 기록문화 정체성을 활용한 디지로그(디지털+아날로그) 기록의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제조창·국립현대미술관·공예비엔날레·동부창고 등 원도심에 밀집된 산업유산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체류형 관광콘텐츠로 특화하며, 특히 여행 경험을 영상·스토리·출판·자료저장소 등 디지털 및 아날로그 콘텐츠로 기록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관광명소형 : 경북 경주시·전북 남원시
경주시는 세계문화유산과 최신 여행 트렌드가 공존하고 있는 황리단길 일대를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한다. 통합 스마트관광 플랫폼 ‘경주로ON’과 여행자센터· 미디어콘텐츠·전자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라운지 황리단‘을 비롯해 원스톱교통서비스 ‘스마트 경주마(馬)’, 여행불편·정보 소통공간인 ‘경주 스마트 통(通)’ 그리고 외벽 영상 ‘스마트 Scene(新)세상‘ 등을 구축한다.
남원시는 광한루원 일대를 중심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테마· 스토리 구성을 통해 이색 전통문화 체험 및 장기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광한루원 일대 ‘흥얼버스킹’ 문화체험, 요천 일대의 ‘월매주막’ 풍류 체험, ‘그믐야행’ 체험 등 시간대별 콘텐츠를 즐기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달빛정원과 숙박시설 지구까지 유도해 체류형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 강소형 : 강원 양양군·경남 하동군
양양군은 ‘내 손안의 파도, 스마트한 여행-스마트 서프시티 양양’이라는 주제로 서피비치·기사문항(港)·죽도·인구항 일대 등 해양레저 특화구역에 관광·교통·숙박·음식점 등 원스톱 통합예약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서핑통합정보 제공, 서핑숍 예약결제, 실시간 파도예보, 서핑강사 및 강습인증제, 메타비치, AR파도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인다.
하동군은 지역의 관광지와 다원 등을 비롯한 녹차산업특구 인근을 스마트하게 차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신개념 관광마을 ‘다온(茶-On)’으로 조성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관광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의 취향 및 건강상태를 고려한 ‘AI 맞춤차 추천 서비스’, 차를 즐기며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티-테마 미디어아트 캠핑’, 하동명품 야생차 인증, 실시간 다원예약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정된 지자체 6곳은 국비 35억 원을 지원받아 지방비 매칭(1:1 이상)을 통해 공사와 함께 해당 지역에 특화된 스마트관광 요소를 종합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며 올해 말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김권기 스마트관광센터장은 “3년 차를 맞은 스마트관광도시 사업이 올해 선정된 6개 지역까지 총 10개 지역으로 늘어나 사업의 안정적 확산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향후에도 지역별 스마트관광 차별화 요소를 극대화하고 도시 간 서비스 및 콘텐츠 연계 등을 통해 지역의 스마트관광 연계 확산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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