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수원FC에 4대2 승리...리그 4연승!

  • 강대희 기자
  • 발행 2021-05-04 06:11
에드가, 츠바사, 이근호 득점에 힘입어 4대2 승리

대구 리그 4연승...에드가 네 경기 연속 득점 기록


대구가 4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대구FC가 1일(토)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진혁, 에드가가 공격수로 나서 수원FC의 골문을 노렸고, 황순민, 이용래, 츠바사, 이진용,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김재우, 정태욱, 김우석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세르지뉴, 이근호, 안용우, 오후성, 정치인, 조진우, 이윤오가 대기했다.



홈 팀 수원이 먼저 3분과 5분 조유민의 헤더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대구는 수비벽을 두텁게 한 뒤 빠른 역습을 시도하며 기회를 노렸다. 전반 14분 중원에서 볼을 잡은 김진혁이 침투하는 에드가를 향해 패스를 해줬고, 에드가가 다시 김진혁에게 공을 내주었지만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중반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수원이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21분 수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무릴로가 올린 크로스를 양동현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수원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7분 대구가 좋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정태욱의 롱킥을 받은 김진혁이 곧바로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볼을 이용래와 츠바사가 잇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8분 우측면을 돌파한 김진혁이 골문을 향해 강한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을 저지하기 위해 수원 박지수가 헤더로 걷어내려 했으나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FC 박지수의 자책골로 인해 스코어는 1대1이 됐다. 이후 전반 막바지까지 대구가 여러 차례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황순민을 빼고 안용우를 투입하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이후 기세를 잡은 대구가 여러 차례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9분 정동호의 크로스를 받은 라스가 대구의 골망을 흔들어 스코어는 1대2가 됐다.







한 점 뒤처진 대구가 곧바로 수원을 뒤쫓았다. 후반 12분 대구의 코너킥 상황에서 안용우가 올린 크로스에 에드가가 헤더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이 득점으로 에드가는 네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동점골을 기록한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대구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에드가가 침투하는 츠바사를 향해 패스를 내줬고, 츠바사가 골문 구석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는 3대2가 됐다.



대구는 후반 24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츠바사를 빼고 이근호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후반 28분 곧바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양 팀은 후반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고,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4대2로 마쳤다.



승점 3점을 챙긴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8일(토)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14라운드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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