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중원의 파이터 신형민 영입

  • 정상훈 기자
  • 발행 2021-01-09 15:16
- 프로 14년차 베테랑 신형민 영입으로 견고한 3선 라인 구축
- 공수 능력 모두 갖춘 탁월한 수비형 미드필더

[사진=울산현대축구단]


울산현대축구단이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을 영입했다.

2005 년 U-20 대표팀에 승선하며 이름을 알린 신형민은 2008년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첫 시즌부터 2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전을 꿰찬 신형민은 안산무궁화와 전북현대를 거쳐 K리그 통산 324경기에 출장했다. 2014년 알 자지라 클럽(UAE)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십을 검증받기도 했다.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신형민의 합류로 기존 선수들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아가 볼 배급과 역습 커팅이 장점인 신형민은 울산현대의 중원 뿐만 아니라 공수 양면에서 팀의 완성도를 한층 올려줄 전망이다.

무엇보다 K리그 최고의 베테랑이자 국가대표 경험까지 겸비한 신형민은 변신을 꾀하는 울산현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형민은 “작년까지 우승 경쟁을 하던 울산현대에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클럽 월드컵으로 시작해 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FA컵 등 올해 많은 경기들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팀이 순항할 수 있도록 묵묵히 활약하겠다.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이다. 이에 걸맞는 활약으로 울산 팬들께 인정받고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 사진 촬영 협조 :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기계
[사진=울산현대축구단]


[ 신형민 프로필]
1986 년 7월 18일생
185cm, 76kg
포지션 : 수비형 미드필더

클럽경력(리그 기록)
포항스틸러스 (2008-2012) 119경기 12골
알자지라 (아랍에미리트, 2012-2014) 43경기 2골
안산 무궁화 FC (2015-2016) 63경기 4골
전북 현대 모터스 (2014-2015, 2016-2020) 134경기 1골

대표팀 기록
U-20 대표팀 2경기
국가대표팀 9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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