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성남과 0대0 무승부

  • 정용경 기자
  • 발행 2021-04-07 15:28
-아쉬운 두 경기 연속 승점 1점


대구FC가 6일(화)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경기에서 성남과 0대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는 이날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세징야, 이근호가 공격수로 나서 성남의 골문을 노렸고, 안용우, 세르지뉴, 이진용, 이용래,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최영은이 나섰으며,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벤치에는 에드가, 츠바사, 김재우, 장성원, 정치인, 오후성, 박성수가 대기했다.



경기 초반 대구는 성남의 강한 압박으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는 듯했으나 이내 공격라인을 가다듬으며 성남의 골문을 조준했다. 전반 25분 정태욱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근호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고, 다시 안용우가 머리로 밀어 넣었지만 다시 골대를 맞고 나왔다. 상대 성남은 장신 뮬리치를 중심으로 공격 전개를 이어갔다. 그러나 양 팀은 큰 소득 없이 0대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점 없이 후반에 돌입한 대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용래 대신 츠바사를 교체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8분 정승원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막혀 흘러나왔고, 세르지뉴가 이를 강하게 슈팅하며 상대 수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후 대구는 세징야, 이근호, 안용우 대신 에드가, 정치인, 오후성을 교체 투입했다. 정승원, 정치인이 번뜩이는 슈팅으로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쉽게 내주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마쳤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10일(토)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K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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