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20시즌 K리그 최고 인기팀 등극

  • 정상훈 기자
  • 발행 2021-01-07 14:06

[사진=전북현대모터스]


전북 현대가 2020시즌 K리그 뉴미디어 컨텐츠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팀이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공개한 2020시즌 K리그 뉴미디어 콘텐츠 지표에 따르면 전북이 네이버 중계 평균 동시접속자수 순위에서 전체 팀들 중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전북은 경기당 평균 3만 989명의 최대동접자수를 기록했다. 2위 울산 2만 9179명, 3위 서울 2만 5222명, 4위 대구 2만 4917명, 5위 수원 2만 2739명 순이었다.

축구 팬들은 전북의 경기를 뉴미디어를 통해 가장 많이 관람했다. 전북과 대구의 K리그1 최종 라운드 경기는 총 32만 3878명의 팬들이 지켜봤다. 이날 전북은 K리그1 4연패를 확정했으며 ‘라이언킹’ 이동국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2위와 3위를 기록한 것 역시 전북의 경기였다. 2위는 전북과 수원의 2020시즌 K리그1 개막전으로 총 26만 5437명이 기록됐다. 3위는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26라운드 울산과 전북의 경기로 26만 1528명을 기록했다.

연맹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개막한 리그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 증가한 점, 경기 시간 분산, 무관중 경기 등이 K리그 뉴미디어 중계 관련 지표 상승 요인으로는 꼽힌다. 그 중 리그 최강팀으로서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준 전북이 가장 매력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관련 정보들은 K리그 뉴미디어 사업권자 '팀트웰브'가 작성한 ‘2020시즌 K리그 뉴미디어 트래픽 리포트’가 바탕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2020시즌 뉴미디어 컨텐츠 지표 및 전년 수치 비교 ▲지표 상승요인 ▲각 구단별 뉴미디어 시청자 수 순위 ▲화제를 모았던 경기들의 지표 등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한편 연맹은 2020년 3월 개소한 'K리그 미디어센터'를 통해 K리그 중계 품질 향상과 다양한 영상컨텐츠 제작을 도모하고 있다. 2020시즌의 뉴미디어 사업 결과를 참고하여 올 시즌에는 더 나은 중계 품질로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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