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K리그 자존심 지켜 기쁘다"

  • 강대희 기자
  • 발행 2021-07-11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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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자존심 지킨 것 같아 기쁘다".

전북 현대는 11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끝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감바 오사카(일본)와 최종전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3을 추가한 전북은 승점 16점(5승 1무)로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행을 결정지었다. 전북은 K리그챔피언답게 이번 ACL 한일전 첫 승을 이끌었다.

전북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첫 골을 넣고 상대 공세에 흔들렸다. 비록 한 골을 실점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에 추가 실점 없이 결승골을 넣어 크게 기쁘다"면서 "전북 현대 팬들뿐 아니라 K리그 팬들도 많이 응원을 해주었을 텐데 전북 현대가 K리그의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존심을 지킨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컨디션 난조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작년 조별리그서 탈락했지만 전술이나 동기부여의 문제가 아니었다. K리그와 FA컵을 모두 우승하며 부상 선수가 많이 생겼고 이어서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생기며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기 어려웠다. 올해는 작년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나왔다기보다는 선수단 구성과 컨디션 유지를 잘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결승골을 터트린 바로우에 대해 김 감독은 "후반 20분 정도 남았을 때 시간이 흐르면 감바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일류첸코를 빼고 바로우를 투입했다. 그 작전이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상식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감바도 최선을 다했다. 50대50으로 경기를 펼친 것이다. 포항팬들께서 응원해 주셔서 그 힘도 더해진 것 같다. 전북 현대가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킨 것 같아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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